
배우 출신 정신우(본명 정대열) 셰프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18일 강지영 세계 음식문화 평론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신우 셰프가 오늘 새벽에 하늘나라로 갔다”라며 비보를 전했다. 향년 58세.
강지영 평론가는 “정 셰프는 MBC 공채 연기자로 활동하다 음식업계로 발을 디딘 지 25년이 됐다”라며 “흉선암 선고를 받고 12년간 힘들게 투병하면서도 긍정의 힘으로 잘 버텨왔는데, 이제는 아프지 않고 고통 없는 곳에서 평안하게 지내기를 기도한다”라고 애도했다.
고인은 빈소를 꾸리는 대신 19일 오전 11시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공간에서 장례 미사를 지낸다.
강지영 평론가는 “정신우 셰프를 조금이라도 기억하시는 분들은 그가 가는 길에 명복을 빌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인은 1969년생으로 1988년 뮤지컬 ‘가스펠’로 데뷔해 활동하다가 1998년에는 MBC 27기 공채 탤런트로 발탁돼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이후 2000년부터 본격 요리 세계에 입문하며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서 공부했고 세종대학교 조리외식학과에 편입해 졸업했다.
이를 시작으로 EBS ‘최고의 요리비결’, 푸드채널 ‘정신우의 요리공작소’, KBS 생방송 오늘 ‘정신우의 콕콕 레시피’ 등 요리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으나 2014년 흉선암 판정을 받으면서 약 10년간 투병을 이어왔다.
투병 중에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투병일기를 공유해 오던 고인은 지난해 10월 “보통 사람들과 모든 게 다르다. 그야말로 하나만 어긋나도 몸이 차례대로 무너지고 아프다. 그래서 사는 재미가 너무 없다”라며 마지막 글을 남겨 안타까움을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