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다(LiDAR)와 레이저(Laser) 장점 결합, 악천후에도 차량 형상·높이 정밀 감지
-진입 전 경고 시스템으로 ‘터널 끼임 사고’ 예방… 도로 안전의 새 표준 제시

소형차 전용 도로인 신월여의지하도로에 높이 제한을 초과하는 대형 화물차의 진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첨단 인공지능(AI) 시스템이 도입됐다.
스마트 센서 솔루션 기업 센서리움(대표 공진경)은 신월여의지하도로 진입로에 자사가 개발한 ‘AI 기반 이중 감지 시스템(Dual Sensor System)’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해 12월 2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하차도나 터널 입구에는 높이 제한을 알리는 막대형 구조물이나 단순 센서가 설치되어 있었으나, 비가 오거나 차량 속도가 빠를 경우 오작동이 잦아 화물차 끼임 사고를 완벽히 막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센서리움이 이번에 적용한 기술은 ‘라이다(LiDAR)’와 ‘레이저(Laser)’를 융합하여 기존의 한계를 극복했다. 라이다 센서가 3차원 형상과 부피를 정밀하게 스캔하고 레이저 센서가 악천후 속에서도 차량의 정확한 속도와 높이를 이중으로 교차 검증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높이 3m를 초과하거나 터널 구조물에 충돌할 위험이 있는 차량을 식별하는 즉시 능동적으로 개입한다. 위험 차량이 감지되면 대형 전광판에 ‘진입 금지’ 경고 문구를 띄우고 강력한 경고음을 송출해 운전자가 터널 진입 전 즉시 정차하거나 우회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실제로 현장 테스트 결과, 시스템이 차량을 인식하고 경고를 보내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찰나에 불과해 고속으로 진입하는 차량 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관계자는 “터널 끼임 사고는 교통 마비뿐만 아니라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 재해”라며 “형상을 인식하는 라이다와 환경에 강한 레이저의 융합 기술을 통해 오차 없는 도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센서리움은 신월여의지하도로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전국 주요 지하차도 및 스쿨존 등 안전이 필수적인 현장에 해당 기술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