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업계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설을 맞아 선물세트를 내놓고 명절 특수를 노리고 있다. 가성비 상품부터 초고가 프리미엄 상품, MZ 고객층을 겨냥한 이색 상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우리동네 선물가게’를 테마로 총 700여 종의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얼리버드 고객을 위한 사전 예약 행사도 마련해 27일까지 신용카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는 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양극화 소비 트렌드에 맞춰 ‘프리미엄’과 ‘가성비’로 상품을 이원화해 구성했다. 병오년 관련 상품의 특수 수요와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꾸준한 인기를 반영해 역대 최다인 18종의 골드·실버 기획전을 진행한다.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말 이미지를 활용한 붉은 말 골드바 4종과 실버바 1000g 등이 대표 상품이다.
한정판∙희소성이 높은 초고가 프리미엄 주류도 대거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5대 샤또 2016 빈티지 세트(999만 원), 더 닛카 리미티드 위스키(270만 원) 등이다. 과일, 한우 등 농축수산 선물세트는 5만 원 이하 상품 비중을 전년 대비 40% 확대해 실속형 수요 공략에 나섰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도 3만 원 득템 시리즈부터 2억6000만 원대 오디오 패키지까지 실속과 프리미엄을 총망라한 670여 종의 설 선물을 판매한다.
CU는 가성비 상품 수요가 높다는 점을 반영해 최근 누적 판매량 1억 개를 돌파한 초저가 자체브랜드(PB) 피빅(PBICK) 득템 시리즈를 설 선물로 내놨다. 닭가슴살, 통닭다리, 훈제오리 등으로 구성한 피빅 득템 육가공 세트(3만 원)와 빠삭, 불닭 먹태구이로 구성한 피빅 먹태구이 득템 세트(3만9000원) 2종이다.
최근 편의점 핫이슈 상품인 건강기능식품도 설 선물세트로 선보인다. 여기에 최근 금테크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삼성금거래소, 미니골드와 손잡고 금과 주얼리 상품을 설 선물로 내놓는다. 특히 2억 6040만 원으로, 올해 선 선물 중 가장 고가의 제품인 ‘오디오벡터 네트워크 오디오 패키지’도 선보인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내달 23일까지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풍요로운 설맞이’를 메인 슬로건으로 식품부터 생활용품, 재테크 상품까지 다양한 명절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고물가 속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상품부터 골드바, 러닝용품, 국립중앙박물관 ‘뮷즈(MU:DS)’ 등의 이색상품까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총 550여 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지난 추석과 비슷한 수준의 상품 수를 유지하면서도 상품의 내실과 구성을 강화해 편의점이 명절 선물 주요 구매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세븐일레븐은 고객이 선물세트를 쉽고 빠르게 고를 수 있도록 ‘4대 특별기획 20선’도 준비했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특가 추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은 ‘베스트 상품’, 가격과 품질의 균형을 맞춘 ‘실속형 추천상품’, 담당 MD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엄선한 ‘MD 추천 상품’으로 구성해 쇼핑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15일부터는 지속적인 금 시세 상승으로 인해 현물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황금굴비골드바’, ‘십이지신(말)하트골드바’ 등 골드바 5종도 판매한다. 여기에 러닝 열풍에 늘어난 러닝족 수요 공략을 위해 ‘넥게이트넥워머’, ‘모바일러닝벨트’ 등 8종의 기능성 스포츠 액세서리 라인업도 선보였다. 여기에 지난해 뮷즈 열풍을 이끌었던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신라 금관시리즈 2종 ‘금관브로치’, ‘금관이어링’도 선보여 재미를 더했다.

신세계그룹 계열 편의점 이마트24도 ‘필코노미’ 트렌드를 반영해 MZ세대 취향을 정조준한 설 선물세트의 예약 판매를 다음달 6일까지 진행한다.
먼저 러닝족을 겨냥한 갤럭시 웨어러블 2종, 갤럭시버즈3FE, 갤럭시워치8을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MZ세대들의 취향 선물을 위한 일러스트 굿즈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이마트24는 고주연 작가의 일러스트 프로젝트 ‘서레이드쇼(Charade Show)’ 굿즈 상품 역시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준비했다.
고물가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은 MZ 재테크족을 겨냥한 상품도 마련했다. 치솟은 금값으로 소규모 금테크나 실버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을 반영해 순금 복주머니 1.875g, 진공실버바 1000g을 편의점 업계 단독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