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피' 가는 길, 5마리 '회색 코뿔소'…"불확실성 해소 긍정적으로 작용"

NH투자증권, 2026년 증시 흔들 5대 핵심 리스크 지목

(AI 생성 이미지)

코스피 4500선에 안착하며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 증시 앞에 '예견된 위기'를 의미하는 5마리의 회색 코뿔소가 나타났다. 다만 시장 전문가는 이런 불확실성이 오히려 긍정적인 투자 기회로 전환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9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금융시장이 직면할 5가지 핵심 리스크로 △AI 기업의 수익성 및 재무건전성 우려 △미국 IEEPA(국제긴급경제권한법) 관세에 대한 대법원 판결 △차기 연준(Fed) 의장 지명 및 교체 △글로벌 물가 불안 △일본 장기 금리 상승 우려 등을 지목됐다.

특히 미국 현지시간 9일 결과 발표가 유력한 미국 대법원의 관세 판결은 단기 변동성을 자극할 최대 분수령이다. 현재 폴리마켓(PolyMarket) 등 예측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패소 가능성을 78%로 높게 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통해 전액 환급 명령에 따른 혼란 가능성 등 판결문의 세부 내용에 따라 미국 행정부의 후속 조치가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지표는 채권시장 변동성 지표인 'MOVE Index'다. 미국 대법원 관세 판결은 미국 재정 건전성 및 채권시장 안정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리포트는 판결 이후 MOVE 지수가 튀면 조정 요인이 되지만 하향 안정될 경우 확실한 주식 매수 타이밍으로 삼으라고 제언했다.

정치적 배경도 하방 경직성을 뒷받침한다. 올해는 미국 중간선거의 해로 트럼프 정부 입장에서는 지지율 확보를 위해 금융시장 안정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차기 연준 의장 지명 역시 시장이 기대하는 완화적 스탠스를 가진 인물이 낙점될 가능성이 크며 이는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을 완화하는 동력이 될 전망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색 코뿔소는 예견된 위험이기에 시장은 이미 매를 맞으며 선반영하는 과정을 거친다"며 "오히려 판결이나 지명 등 '이벤트의 종료' 자체가 불확실성 해소로 인식되며 지수의 강력한 상방 탄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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