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곳곳에 강풍·풍랑·한파·건조 특보가 동시에 발효되면서 목요일인 오늘(8일)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강한 바람까지 겹치며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특보를 발표하고, 오전 7시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서해·동해·남해 전 해상과 수도권, 강원, 충청, 영남 내륙까지 광범위하게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우선 강풍주의보는 서해5도와 전라남도 여수·흑산도·홍도·거문도·초도, 울릉도·독도에 내려졌다. 이들 지역에서는 순간풍속이 크게 강해지며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집중됐다. 동해중부 바깥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됐고, 동해·서해·남해 대부분 해역과 제주도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바다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며 선박 운항과 조업 자제를 당부했다.
내륙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경기도 김포·동두천·연천·포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파주·양평을 비롯해 강원도 전역, 충북 다수 지역, 경북 북부와 북동부, 서울 동북·서북권, 인천 강화, 대구 군위 등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도로 결빙과 수도 동파, 농축산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동시에 건조 특보도 이어지고 있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 부산 일부 지역, 울산에는 건조경보가, 수도권 일부와 강원 산지, 전남 동부, 경북 내륙, 경남 대부분 지역, 대구·부산 일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강풍까지 겹치면서 산불과 각종 화재 위험이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5도로,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다. 일부 서울(서북·동북권), 인천 강화, 경기 북부·남동부, 강원도, 충북, 경북권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도 이상(수도권·강원·충북·경북은 10도 이상) 낮아지며 -10~-5도, 강원 내륙·산지는 -15도 안팎까지 떨어졌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