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닭' 브랜드로 급성장해온 삼양식품이 실적 눈높이를 맞추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에 7일 장중 7% 넘게 급락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양식품은 오전 10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37% 내린 116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전장 대비 0.95% 내린 125만 원으로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외국인들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낙폭이 커졌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등 주요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주가 하락의 주원인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 전망이다. LS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양식품의 2025년 4분기 실적이 시장의 높은 눈높이를 충족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4분기 매출액을 6405억 원, 영업이익을 1364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3.8%, 21.3% 증가한 수치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외형 성장세는 여전하나, 높아진 기대치에 따른 단기 조정 압력이 외국인 차익 실현 매물을 불러온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