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조망의 명소...여수시 '향일암 일출' 보러오세요

▲전남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 일출제. (사진제공=여수시)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이틀간 전남도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 일원에서 '제30회 여수 향일암 일출제'가 열린다.

첫날인 31일에는 저녁 8시부터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는 어울마당과 축하공연을 시작한다.

이어 개막행사, 소원촛불 밝히기, 제야의 종 타종 순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병오년 새해 1월 1일 0시(자정)에는 지역 대표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후원으로 신년 불꽃쇼가 예정돼 새로운 볼거리가 기대된다.

이어서 해 뜨는 시각인 아침 7시36분으로 예정된 일출을 관람한 뒤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신년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기간에는 △해오름 소원등 만들기 △새해 소원지 달기 △이니셜 소원팔찌 만들기 △병오년 붉은말 열쇠고리 만들기 △새빛희망사진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여수시는 행사장 주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임시 주차장 6곳, 약 1600면을 확보하고 셔틀버스 12대를 준비하고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주차장이 만차될 경우 차량 진입을 통제한다.

소율신도로 등 인근 임시주차장으로 유도한 뒤 셔틀버스를 이용해 행사장 인근까지 방문객을 수송하는 방식으로 운행된다.

임시주차장은 △소율신도로 △대율평화테마촌 △방죽포해수욕장 △갓고을센터 △죽포삼거리 일원 등에 마련된다.

또한 시는 관할 경찰서, 소방서, 여수해경, 다도해해상국립공원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250여명의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과 질서 유지에 힘쓸 계획이다.

시에서는 향일암에 집중될 인파를 분산하고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분산일출(몰)제'도 함께 마련했다.

31일에는 소라면 장척마을에서 해넘이 행사를 연다.

1월 1일에는 무술목과 오동도 등을 비롯한 시내 주요 일출명소 19곳에서 일출제를 진행할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국내 대표 해돋이 명소인 향일암을 비롯해 각각의 행사장에서 떡국 나눔과 따뜻한 음료 제공 등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이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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