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배정 유증 실권주에 호텔롯데 2144억 참여..송도 바이오캠퍼스 1공장 건설에 투입

롯데바이오로직스(Lotte Biologics)가 유상증자를 통해 2700억원을 조달한다.
이중 2144억원 규모는 호텔롯데가 신규 주주로 참여한다. 이번 유상증자 이후 호텔롯데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지분 19.07%를 보유하게 된다.
회사는 이번 자금을 송도 바이오캠퍼스 1공장 건설에 투입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는 당초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397만8212주를 발행해 2772억원 규모를 조달하기로 결정했으나 청약결과 318만324주의 실권주가 발생했었다. 이에 회사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어 실권주의 재배정에 관해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는 실권주 318만324주 중 307만6890주를 호텔롯데에 배정했으며, 남은 10만3434주는 미발행 처리했다.
이에 따라 이번 유상증자 규모는 당초 결의한 지난 9일과 비교해, 자금조달 규모가 2772억원에서 2700억원으로 감소했다.
한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비상장법인으로, 올해 3분기말 기준 롯데지주가 지분 79.94%를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