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혁재, 또 돈 빌렸다가 피소⋯"3억 빌리고 안 갚아"

▲이혁재. (뉴)

개그맨 이혁재가 억 단위의 돈을 갚지 않아 피소됐다.

26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혁재는 2023년 빌린 3억원을 갚지 않아 지난 7월 고소됐다.

고소장을 낸 자산운용사 측은 이혁재가 인천시 미디어콘텐츠 특별보좌관을 지낼 당시 인천에서 시행될 사업 이권을 주겠다며 돈을 빌렸고 이를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혁재는 해당 직함을 이용해 돈을 빌린 것이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 중이다. 이혁재는 2022년 10월부터 1년간 무보수 명예직으로 특별보좌관을 지낸 바 있다.

경찰은 최근 이혁재를 불러 조사를 진행한 상태로 수사가 진행 중임에 따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이혁재는 1973년생으로 1999년 MBC 공채 개그맨에 합격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2004년에는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할 만큼 큰 사랑을 받았으나 언제부턴가 TV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후 2015년 지인으로부터 2억을 빌리고 갚지 않아 고소에 휘말리기도 했으며 2017년에는 전 소속사에게 2억4천여만원을 갚지 않아 회사가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 패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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