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권 수장 한자리에…내달 5일 '범금융 신년인사회'

▲올해 초 열린 '2025 범금융 신년인사회' (뉴시스)

경제·금융권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를 연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내년 1월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6 범금융 신년인사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 정부 측 인사를 비롯해 정무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 국회위원, 은행·증권·보험·카드·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신년인사 교환과 경제·금융당국 신년사, 국회 축사, 업권 공동 비전 세레머니 등으로 진행된다.

범금융 신년인사회는 1985년 은행연합회가 주최한 ‘금융계 신년하례식’에서 출발해 업권 협회가 주요 경제·금융 인사를 초청하는 연례행사로 이어져 왔다.

금융권은 내년 주요 과제로 △실물경제 지원을 겨냥한 생산적 금융 확대 △업황 둔화 속 실적 방어 전략 △고금리·고환율 환경에서의 건전성 관리와 자본비율 방어 △개인정보 유출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강화 △가상자산 제도 정비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논의 등을 꼽는다.

금융권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환경에서 한 해 금융업권의 우선순위를 가르고 리스크 관리의 기준선을 가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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