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기의 인기녀 옥순을 차지하는 남자는 누가 될까.
25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29기 옥순을 사이에 둔 영식과 광수, 상철의 엇갈린 눈치 싸움이 펼쳐졌다.
이날 영식은 옥순과 데이트를 하고 온 뒤 자신에게 확신을 주지 않는 모습에 마음속 2순위인 순자를 불러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마음의 기울기가 7대 3인 상황에서 순자와 데이트를 한다고 해도 비율이 바뀌지 않을 것 같다는 말에 순자는 “그럼 이 대화는 내게 의미가 없다”리고 선을 그었다.
이에 영식은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르겠다”라고 털어놨고 내내 영식을 1순위로 두고 있었던 순자는 “슈퍼데이트권이 있다면 누구에게 쓸 거냐”라고 돌직구를 날려 영식을 당황케 했다.
혼란 속에 있는 건 상철도 마찬가지였다. 영자와 관계를 이어가면서도 다른 솔로녀들에게 관심을 두는 모습에 영자가 서운함을 느끼기 시작한 것. 거기에 자신을 첫인상으로 꼽은 옥순에게도 마음을 접지 못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마저 혼돈으로 빠지게 했다.
특히 상철은 영자에게 “굳이 다른 여자들의 상담을 해주어야 했냐”라는 말을 들은 후에도 옥순에게 대화를 신청했고 “내가 몇 위냐”라고 집요하게 물었다. 옥순과 1대 1 데이트를 한 뒤 영자와의 관계를 매듭짓겠다는 어정쩡한 태도를 보인 것.
그러나 옥순 역시 거절하는 과정에서 모호한 태도를 보여 상철을 더욱 애간장 녹였다. 그러면서도 옥순은 “에둘러 거절했다고 생각했는데 상철님은 듣고 싶은데로 들으시는 것 같다”라고 난감함을 드러냈다.
이러한 가운데 광수는 단단히 착각에 빠져있었다. 영식과 함께 옥순과 2대 1 데이트 후 옥순에게 1순위는 자신이라고 확신한 것. 하지만 옥순은 1순위에 영식을 올려놓고 점점 더 마음을 굳히고 있었다.
그러나 광수는 “영식에게 큰 한방이 없는 것 같다. 그렇게 위협이 될 것 같지 않다”라며 인터뷰했고 다른 출연자들에게도 영숙의 1순위는 자신이라고 확신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광수의 착각은 다음 주 예고에서 산산이 부서졌다. 말미에 공개된 예고에서 광수는 “나 혼자 단단히 착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급격하게 초조해지기 시작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