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상승이 이뤄진 미국 증시의 훈풍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24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9.30포인트(0.23%) 오른 4126.62포인트로 거래됐다.
개인이 2029억 원어치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6억 원, 567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0.47%), 금속(0.45%), 제조(0.29%) 등이 상승을 주도했고, 오락/문화(-0.87%)와 비금속(-0.68%), 섬유/의류(-0.66%) 등이 약세를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54%)와 SK하이닉스(0.17%), 한화오션(3.24%) 등이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87%)와 두산에너빌리티(-0.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3%) 등이 약세였다.
코스피 상승은 앞서 장을 마친 뉴욕 증시의 상승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79.73포인트(0.16%) 오른 4만8442.41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31.30포인트(0.46%) 상승한 6909.79, 나스닥지수는 133.02포인트(0.57%) 뛴 2만3561.84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뉴욕증시는 경기 낙관론과 AI 랠리에 힘입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S&P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상무부는 올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4.3%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분기 기준 2023년 3분기의 4.7% 이후 2년 만의 최대 성장률 기록으로 시장 전망치였던 3.2%를 크게 웃돌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증시가 잘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연준 의장이 금리를 인하하기를 원하고 있다. 아무런 이유 없이 시장을 파괴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코스닥은 1.42포인트(0.15%) 내린 918.14포인트를 나타냈다.
개인이 1196억 원어치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4억 원, 381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알테오젠(0.11%), 에코프로비엠(1.65%), 에코프로(2.26%) 등이 상승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2.89%), 로보티즈(-2.69%) 등이 약세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