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3일 롯데렌탈이 렌탈·중고차·단기렌터카 전 사업에서 구조적 개선이 이어지며 내년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NDR)에서 확인된 사업 지표를 감안하면,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5% 안팎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렌탈 부문은 수주와 순증 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사고 비용 절감 효과로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카셰어링 자회사 Gcar도 가동률 상승과 고객 구조 개선으로 적자 폭이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
중고차 B2C 사업(Tcar)은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 월 판매량이 1000대 수준까지 늘었고, 내년 신규 매매센터 가동 시 연간 판매 목표는 1만5000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방한 외국인 증가에 맞춘 월렌트·기사 포함 단기렌탈 등 사업 다각화 전략도 수익성 강화 요인으로 꼽혔다.
유진투자증권은 “대주주 변경이라는 변수가 남아 있지만, 현재의 사업 개선 추세를 감안하면 내년 실적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주주환원율 40% 이상 기조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