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크리스마스 케이크 공개…가격 등 관심

대전의 대표 베이커리 성심당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케익부띠끄 본점을 중심으로 시즌 케이크 라인업을 공개했다. 성심당은 23일부터 25일까지 본점과 시루 매장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디저트를 판매한다.
이번 시즌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제품은 단연 ‘말차시루’다. 기존 인기 제품인 딸기시루에 말차 크림을 더한 말차시루는 가격 4만3000원으로 책정됐다. 성심당 시루 시리즈는 과일과 크림을 층층이 쌓아 올린 대형 케이크로, 매장 오픈 전부터 대기 줄이 형성되는 대표 상품이다. 말차시루를 비롯해 딸기시루 일부 제품에는 1인 1개 구매 제한이 적용된다.
딸기 수요가 집중되는 겨울 시즌을 맞아 딸기 중심 제품도 대거 포함됐다. 2.3㎏에 달하는 대형 딸기시루 가격은 4만9000원, 비교적 작은 사이즈의 딸기시루 막내는 4만3000원이다. 크리스마스트리 형태로 쌓아 올린 딸기타워타르트 2호 역시 4만3000원으로 시즌 한정 판매된다. 여기에 딸기설기 케이크는 5만2000원, 안녕크레페는 4만5000원으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다양한 홀케이크가 함께 준비됐다. 메종 케이크와 키리쉬·딸기 모짜르트 케이크는 3만 원대 중후반, 15겹 크레페는 3만9000원 선이다. 선물용으로 수요가 많은 슈톨렌은 대형 기준 3만2000원이며, 순수롤과 알밤롤, 말차롤 등 롤케이크류는 1만4000원에서 1만9000원 사이로 책정됐다.
이중 딸기시루 2.3kg, 안녕크레페, 일부 롤케이크는 본점 전용 판매로 운영된다.
시루 시리즈와 일부 인기 케이크는 매장 오픈 전부터 대기 줄이 형성되며 평일에도 수 시간대기가 발생하는 경우가 잦다. 인기 제품의 경우 조기 품절 가능성이 커 확인은 필수다. 인기 제품의 경우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웃돈이 붙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으로 출발한 성심당은 현재 연간 방문객 1000만 명을 넘는 지역 대표 명소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19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55.9% 증가하며 단일 베이커리 브랜드 최초로 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