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9일 서부T&D에 대해 호텔 실적 개선에 더해 토지 개발이 재개되며 기업가치 재평가 국면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35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문소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효과와 예상보다 높은 객실 요금(ADR) 상승을 반영해 내년 호텔 부문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며 “내년 상반기 나진상가와 신정동 개발 인허가가 가시화되면 불확실성도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텔 부문은 내년에도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질 전망이다. 외국인 인바운드 증가와 에어비앤비 규제 영향으로 서울 호텔 수요가 늘면서, 드래곤시티의 투숙률(OCC)과 수익성 개선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다. 4분기 드래곤시티 ADR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상승이 예상되며, 호텔 부문 영업이익률도 사상 최고 수준이 기대된다.
여기에 토지 개발이 본격화되며 성장 동력이 추가될 것으로 봤다. 내년 상반기 나진상가와 신정동 부지의 인허가가 진행되고, 하반기부터는 분양 및 개발 이익 인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자산 가치가 영업 가치로 전환되는 시점에 접어들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저평가 해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