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B금융)
전북은행이 차기 은행장 선임 절차를 이달 말까지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은행장 선임을 위한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 일정은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18일 JB금융그룹은 박춘원 전북은행 은행장 후보자에 대한 추가 검증 필요 여부를 재확인한 뒤 이달 내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B금융 관계자는 “박 후보자는 일부 언론 보도에서 제기된 이슈를 포함해 비전과 전략, 리더십, 전문성, 사회적 책임 등 자격 요건에 대해 자회사 최고경영자(CEO)후보추천위원회에서 철저한 검증을 거쳐 최종 후보자로 추천됐다”고 설명했다.
애초 전북은행은 16일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박 후보자를 차기 은행장으로 선임할 예정이었으나 관련 일정이 돌연 연기됐다.
금융권에서는 박 후보자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일정 연기의 배경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박 후보자는 이른바 ‘집사 게이트’로 불리는 IMS모빌리티 투자 의혹과 관련해 특검 수사 대상에 포함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JB우리캐피탈은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관여한 IMS모빌리티에 부적절한 투자를 했다는 의혹을 받았으며 박 후보자는 이와 관련해 7월 특검 조사에 직접 출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