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호연' 서비스 내년 종료 (출처=호연 홈페이지 캡처)
엔씨소프트가 수집형 RPG ‘호연’의 서비스를 2026년 2월 19일 오후 12시 종료한다고 17일 밝혔다. 2024년 8월 28일 정식 출시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의 결정이다.
서비스 종료에 따라 유료 상품 판매는 17일 정기점검 이후 중단된다. 공식 디스코드 서버는 이달 26일 오후 종료되며 공식 홈페이지는 2026년 4월 20일 오후 12시 완전히 문을 닫는다.
환불은 지난해 9월 16일 0시부터 12월 17일 정기점검 전까지 스토어에서 결제한 인앱 상품을 대상으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문의 접수 시 결제 취소가 진행된다. 환불 접수는 2026년 3월 21일까지 가능하다.
‘호연’은 엔씨소프트의 대표 IP인 ‘블레이드 앤 소울’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원작 시점보다 3년 전 이야기를 다뤘다. 출시 전 기대를 모았지만,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이후 개발 조직 정리 등 구조조정도 이어졌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과정에서 전략적 판단으로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며 “신작 완성도 제고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