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서관 공사 붕괴...1명 심정지·1명 구조 중 2명 매몰

▲11일 1시58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광주시 소방본부는 광주 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현장에서 매몰된 노동자 1명을 구조하고 1명을 발견해 추가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시52분께 구조된 1명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매몰 위치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1시 58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했다.

이 사고로 노동자 4명이 매몰됐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구조물이 갑자기 붕괴하면서 노동자들은 건물 잔해와 함께 지하 2층까지 추락해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는 폐쇄된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광주대표도서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2022년 9월 착공했다.

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286㎡로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총 사업비는 516억원이 투입된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매몰 노동자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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