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고통받고 사랑하는 살아있는 인간을 그릴 것이다.”
노르웨이 출신의 표현주의 화가다. 노르웨이 국민적 화가인 그의 초상이 1000크로네 지폐에도 그려져 있다. 처음에는 신(新)인상파의 영향을 받아 점묘의 수법을 사용하여 삶과 죽음에의 극적이고 내면적인 그림을 그렸다. 대표작은 ‘절규’.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863~1944.
☆ 고사성어 / 호모부가(毫毛斧柯)
어릴 때 꺾어 버리지 않은 나뭇가지는 나중에 도끼를 써야 제거할 수 있다는 뜻이다. 화근은 당초에 뽑아 버려야 함을 비유한다. 전국책(戰國策)에 나온다. 종횡가 소진(蘇秦)이 위(魏)나라 양왕(襄王)에게 진(秦)에 대항하려면 주변 6국이 힘을 합치는 합종책(合從策)을 써야 한다며 위왕을 설득한 말이다. “처음 싹을 자르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터럭같이 작을 때 치지 않으면 결국 도끼를 써야 합니다[綿綿不絕 縵縵奈何 毫毛不拔 將成斧柯].” 그의 변설에 위왕은 합종책을 쓰기로 하고 재상을 맡겼다.
☆ 시사상식 / 재정 침체(Fiscal Stagnation)
정부의 적극적 재정 확대 정책이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해 장기적인 경기 부진이나 저성장이 지속되는 상태를 뜻하는 경제학 용어다. 고령화로 인한 복지비용 증가, 세입 정체, 국가채무 부담 등 구조적인 요인으로 인해 재정 정책의 효과가 제한되는 상황을 말한다. ‘구조적 장기 침체(Secular Stagnation)’와 함께 장기적인 저성장 흐름을 설명하는 주요 분석 도구 중 하나다. 최근 스페인 국제경제연구센터 등이 작성한 보고서가 “과도한 공공부채가 성장 둔화와 조세 왜곡의 악순환을 유발해 경제를 재정 침체에 빠뜨릴 수 있다”라고 경고해 주목받았다.
☆ 신조어 / 포청천
취업뿐만 아니라 연애, 결혼까지 포기하는 청년이 천만 명이 넘는다는 사회현상을 일컫는 말.
☆ 유머 / 헛나온 말
축구 중계 보다가 치킨집에 전화해 “치킨 이름이 뭐더라···, 그거 뭐지?”라고 끙끙대다가 퍼뜩 생각나 한 말.
“살 없는 치킨 있죠?”
전화 너머 치킨집 주인의 대답.
“뼈만 드시게요?”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