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2년 한국 드라마 최초로 국제 에미상을 받은 ‘연모’의 제작진이 다시 뭉친다.
올해 중순,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장을 공식화한 유니켐은 송현욱 감독의 스튜디오봄과 세 작품을 공동 기획 개발한다고 정식 발표했다.
안창현 유니켐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대표는 지난 20여 년 간 다수의 작품의 프로듀서와 제작을 맡아온 잔뼈 굵은 제작자다. 그는 ‘연모’ 이후에도 청룡시리즈어워즈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디즈니+ ‘카지노’를 비롯해 호평 속에 종영한 ‘남남’과 ‘하이쿠키’ 등 다수의 글로벌 K-드라마를 탄생시켰다.
송현욱 감독은 ‘연모’를 비롯해 ‘또 오해영’, ‘뷰티 인사이드’, 그리고 최근작 ‘은수 좋은 날’과 ‘우주메리미’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인생드라마를 탄생시키며 K-드라마를 이끌고 있는 연출자로, 스튜디오봄의 대표직을 겸임하고 있다.
그런 두 사람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 세 작품을 공동 기획 개발한다. 유니켐 측은 “한정된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경쟁력 있는 작품을 기획 중”이라며, “K-드라마를 선도해온 제작자와 연출자가 다시 한번 손을 잡고 국내외 시청자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고 잘 만든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제조업 기반의 기업 유니켐은 올해 중순 엔터테인먼트 및 패션비즈니스 사업 확장을 필두로 한 미래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는 안창현 대표를 영입해 탄탄하고 경쟁력 있는 K-콘텐츠 생산에 매진하고 플랫폼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