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안인베스트먼트에 지분 10.98% 매각..주식 절반에 계약금 50억 지급, 나머지 주식은 내년 1월15일에 인도 및 잔금

유틸렉스(Eutilex)는 지난 2일 회사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였던 권병세 대표가 보유주식 전량을 청안인베스트먼트에 양도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권 대표는 회사 지분의 10.98%에 해당하는 404만2858주를 100억원에 처분한다. 청안인베스트먼트는 주식일부인 202만1428주를 확보하며 계약금 50억원을 권 대표에 지급한다. 이후 내년 1월15일에 남은 202만1430주를 인도하며 잔금 5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내년 1월15일에 최대주주는 권 대표에서 청안인베스트먼트로 변경될 예정이며, 청안인베스트먼트가 유틸렉스의 지분 10.98%를 보유하게 된다. 권 대표는 지난 2015년 유틸렉스를 창업한 이후 10여년만에 모든 지분을 처분하게 됐다.
유틸렉스는 권 대표의 주식매도를 알린 다음날인 4일, 기존 공동대표였던 유연호 대표가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또한 유틸렉스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청안인베스트먼트의 정인구 대표를 유틸렉스의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했다고 별도 공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