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앞바다, 전복 사고 발생⋯1명 심정지ㆍ3명 실종 "수색 중"

▲4일 오후 오후 6시 20분께 충남 태안 천리포 북서방 약 2.5km 해상에서 전복된 선박의 선원이 구조되는 모습. (사진제공=태안해경)

태안 해상에서 7명의 선원을 태운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후 6시 20분경 충남 태안 천리포 인근 해상에서 9.77t 규모 어선이 전복돼 태안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해당 어선에는 7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선박 인근에서 표류하고 있던 3명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1명은 십리포 해안가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나머지 3명은 현재 실종상태로 수색을 진행 중이다.

현재 사고 현장은 풍랑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태안군 등 관계 기관에 가용한 모든 선박과 장비를 투입해 신속히 인명 구조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역시 “인명구조 최우선”이라며 “함정과 항공기 및 사고해역 주변을 운항 중인 어선과 상선 등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라”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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