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균 LF 대표와 공성아 안다르 대표가 올해 대한민국 패션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통상부와 한국패션협회는 3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패션·봉제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대한민국 패션대상’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패션·봉제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포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K패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김상균 대표와 K애슬레저 산업의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성아 대표가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내 최고 권위의 패션 콘테스트 ‘K패션 오디션’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보인 신진 디자이너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총 101:1의 경쟁률을 뚫은 대상(대통령상)은 독창적인 브랜드 정체성, 글로벌 성장 가능성에서 가장 큰 평가를 받은 비엘알의 권봉석 대표가 차지했다. 산업부는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내년도 브랜드 지원사업 프로그램 참여 특전을 부여하고, 총 약 8200만 원 규모의 비즈니스 바우처를 지원할 계획이다.
성래은 한국패션협회 회장은 “섬유패션산업은 인공지능(AI) 등 기술 변화 속에서도 기술과 인간의 감성 조화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활력 있는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며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는 협회가 앞으로도 K패션의 지속적 성장과 도약을 위해 구심적 역할을 다하며, 기업들을 위한 선도적 사업과 활동을 힘있게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박동일 산업부 실장은 “K패션은 우리 문화의 독창성을 세계에 알리며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해왔다”며 “우리의 섬유기술과 디자인 역량, 그리고 세계적으로 높아진 K패션에 관한 관심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 진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디자이너·제조업체 간 협력 강화, AI 기반 섬유·패션 제조공급망 구축 등 다각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