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뉴욕증시서 하루 만에 소폭 반등…JP모건 “고객 이탈 크지 않을 것”

▲쿠팡 이용자 3370만여 명의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1일 서울의 한 쿠팡 물류센터 인근에 차량이 주차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도 쿠팡이 뉴욕시장에서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쿠팡 주가는 전일 대비 0.23% 상승한 26.7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유출 사실이 공개된 직후인 전날 5% 넘게 밀렸던 흐름을 장 초반까지 이어갔지만, 시간이 지나며 매도 압력이 누그러지면서 주가가 반등했다.

쿠팡은 지난달 29일 고객 계정 3370만개에서 이름과 이메일, 주소록에 저장된 연락처, 일부 주문 내역 등이 외부에 노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JP모건은 보고서에서 쿠팡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구축하고 있으며, 한국 소비자는 데이터 유출 변수에 상대적으로 둔감한 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탈하는 고객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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