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03억9241만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억5309만 원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억1697만 원을 달성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회사는 3분기 매출 증가가 지난 6월 인수한 글로벌 K뷰티·의료 디지털 마케팅 기업 ‘더에쓰씨’ 실적이 반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말 취득한 부동산 상각비와 올해 임직원에게 부여된 스톡옵션 비용이 반영되면서 소폭 감소했으나,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확대와 인력 효율화로 비용 구조가 안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차이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향후 실적은 광고 업계 특성상 4분기에 예산 집행이 집중되는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자회사 ‘더에쓰씨’ 실적이 4분기부터 온기 반영되면서 외형과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커머스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 국내 론칭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자체 지식재산권(IP) 기반 커머스형 콘텐츠 ‘겟(GET)득’은 오픈 4일 만에 조회 수 100만을 돌파하며 시장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과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광고ㆍ마케팅 사업을 기반으로 K커머스, K콘텐츠, K뷰티 등 다양한 포맷으로 영역을 확장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광고 및 마케팅 대행사를 넘어 고객과 브랜드를 연결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