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사랑의 말을 남겨놓아야 함을 나는 배웠다. 어느 순간이 우리의 마지막이 될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므로.”
프랑스의 군인, 탐험가, 지리학자, 수도자다. 사하라 사막에서 홀로 은수(隱修) 생활을 보낸 뒤 알제리 남부의 투아레그족 사람들과 지내면서 그들이 믿는 이슬람을 이해하고 고유의 언어와 풍습을 배워 타 종교 및 문화 존중의 모범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현재 가톨릭과 성공회에서는 성인으로 공경하고 있다. 축일은 12월 1일. 오늘은 그가 숨진 날. 1858~1916.
☆ 고사성어 / 비익조(比翼鳥)
암컷과 수컷의 눈과 날개가 하나씩이어서 짝을 짓지 않으면 날지 못한다는 전설상의 새다. 남녀나 부부 사이의 두터운 정을 비유한다.
당나라 시인 백거이(白居易)가 노래한 장한가(長恨歌)에 나온다. “칠월 칠석 장생전에서/깊은 밤 사람들 모르게 한 약속/하늘에서 만난다면 비익조가 되자 원했고[在天願作比翼鳥]/땅에서 만난다면 연리지가 되기를 바랐지요.”
‘안사의 난’으로 사천으로 피난하던 도중에 궁중 호위 무사들이 반발하자 양귀비는 현종의 애끓는 눈물을 뒤로 하고 목을 매어 자진한다.
☆ 시사상식 / 모방투자
개인투자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 유행하는 주식을 따라 매수·매도하는 투자 방식이다.
기업 실적과 무관하게 투자자 간 입소문만으로 주가가 급등락하는 것이 특징이며, 변동성이 매우 크다. 밈 주식은 SNS 등에서 유행하는 주식을 개인투자자들이 집단으로 매수·매도하며, 기업 가치와 무관하게 주가가 움직인다.
투자자 간 모방 심리로 인해 짧은 시간 내에 급등락이 반복될 수 있고, 예측이 어렵고, 투자 손실 위험이 큰 게 특징이다.
☆ 우리말 유래 / 느닷없이
‘늦(징조, 기미)’ + ‘닷(까닭, 이유)’의 옛말. ‘예상이나 징조도 없이 갑자기’라는 뜻이다.
☆ 유머 / 슬픈 사랑
주유소 알바하는 아가씨가 마음에 들었다. 눈도장 찍으려고 매일 주유소에 가서 휘발유를 1리터씩 샀다.
어느 날 우리 동네에 연쇄 방화 사건이 났다. 그 알바 아가씨가 나를 경찰에 용의자로 신고했다.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