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엠팩토리, 전국 공항 디지털 트윈 시대 개막

-김포공항 BIM 성공 기반, KAC-BIM 3단계 착수

-BIM·CDE 기반 유지관리 프로세스... 교육까지 확장

(비아이엠팩토리 제공)

비아이엠팩토리(대표 서희창)가 한국공항공사(KAC)의 제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전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KAC가 추진 중인 공항시설정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과정의 핵심 단계로, 김포공항에서 성공적으로 구축된 BIM·CDE 기반 모델을 제주공항으로 확장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KAC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된 KAC-BIM 2단계(김포공항)에서 공항 운영에 특화된 BIM·CDE 기반 유지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비아이엠팩토리는 이 과정에서 △공항시설 자산정보 표준화 △운영 기반 데이터 모델 구축 △BIM 모델 검증 기준 △관리 프로세스 체계 등을 정립하며 KAC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한 핵심 기술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제주공항 BIM 전환 사업은 김포공항에서 구축된 표준과 기술 구조를 바탕으로 공항 디지털 전환을 전국으로 확장하는 첫 프로젝트다.

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3D 모델링이 아니라 공항 운영·유지관리 단계 전체를 아우르는 디지털 관리 플랫폼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주요 구축 요소는 △정밀 3D 스캐닝 기반 디지털 시설현황 구축 △건축·기계·전력·통신 등 전체 시설 BIM 모델 정합체계 마련 △KAC 전체 공항 적용 가능한 BIM 표준·속성·체계 확립 △운영 단계 자산관리(DB) 구조 설계 및 프로세스 구축 △운영자 대상 공항 특화 BIM 교육 개발 등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공항 운영 절차와 연계한 BIM 기반 프로세스 구축이 포함돼 있어 향후 업무 흐름(점검·보고·관리·유지보수)이 디지털화된 형태로 일원화된다.

제주공항 사업에서는 운영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공항 분야 BIM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교육 구성은 △공항시설 관리자 대상 BIM 기본 교육 △운영·유지관리 실무형 BIM 교육 △시설별 데이터 이해·활용 교육 △내부 직원용 매뉴얼·가이드 개발 등으로, 김포공항에서 검증된 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제주공항 운영 특성에 최적화해 제공될 예정이다.

비아이엠팩토리 측은 "공항의 BIM 전환은 기술만큼이나 운영 인력의 활용 역량 확보가 중요하다"며 "제주공항을 통해 KAC 공항 전체의 공항계 BIM 인재 육성 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염길웅 비아이엠팩토리 공항팀 팀장은 "김포공항에서 완성한 BIM·CDE 기반 운영체계는 제주공항 전환의 가장 강력한 기반"이라며 "제주공항을 시작으로 전국 공항의 디지털 트윈 기반 관리체계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아이엠팩토리는 △KAC-BIM 2단계 구축 △김포공항 운영 BIM 모델 완성 △제주공항 BIM 전환 착수 등의 성과를 기반으로 국내 공항 BIM 표준을 수립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제주공항 사업은 향후 KAC의 전국 공항 확대 전략과 맞물려 시설관리의 패러다임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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