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도의회, 광주시...'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시 선정 환영'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추진위원회 출범식. (사진제공=전남도)

전남도와 도의회, 광주시는 나주시가 인공태양 연구시설 공모에서 1순위로 선정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26일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 공모에서 나주시가 선정돼 전남과 호남이 진정한 인공지능(AI) 에너지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다"고 환영했다.

이어 그는 "오랜 세월 크나큰 희생, 그리고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오늘을 준비해온 전남의 저력을 또 한 번 증명해낸 위대한 성취이자 역사적 쾌거다"고 평가했다.

세계 최고 과학자와 엔지니어가 몰려오는 과학도시, 첨단도시로 도약과 함께 연관기업 300개 투자유치, 1만개 일자리 창출, 10조원 경제적 파급효과를 김 지사는 기대했다.

김 지사는 "AI 산업의 폭발적 성장에는 안정적인 대규모 전력이 필수이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해답이자 결정판이 바로 핵융합 인공태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꿈의 에너지 인공태양을 발판으로 전남과 광주, 전북 3개 시도가 AI 등 첨단과학기술과 신산업을 선도하는 날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고 말했다.

전남도의회도 입장문을 통해 "대한민국 에너지 미래와 전남의 성장 경로를 바꿀 국가적 대전환의 시작이다"고 밝혔다.

또 "전남은 에너지 수도로서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산업의 중심지라는 위상을 더욱 공고이 구축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와 안전한 부지, 주민의 수용성까지 모두 갖춘 전남 나주가 글로벌 신에너지산업의 심장, 국가혁신의 중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남도의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에너지 혁신의 물결, 그 중심에 자리 잡은 전남이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산업의 힘찬 미래를 열어나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도 환영문을 냈다.

광주시는 "광주시는 11월 중순 전남도·나주시와 함께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공동 R&D, 전문인력 양성, 기업 유치 등에 공동 협력할 것을 협약했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광주의 AI 역량과 인재, 인프라를 더해 전남의 탄탄한 에너지 인프라간 시너지로,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초광역 협력의 중심으로 자리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광주시는 NPU 기반의 AI 규제프리 싫증도시로, 해남군은 GPU 기반 AI 컴퓨팅센터로, 나주시는 미래에너지 핵심 인공태양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광주와 전남은 미래산업을 이끄는 중추도시로 함께 도약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다음달 부지가 확정되면 내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7년 착공, 2037년 완공을 목표로 1조2000억원 규모의 연구시설 조성에 착수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