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복지재단,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성과공유회 개최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성과공유회 사진 (자료제공=삼성복지재단)

삼성복지재단이 한국보육진흥원과 함께 25일 서울 용산구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전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추진해 온 프로그램의 보급 성과를 돌아보고, 현장에서 나타난 변화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은 성, 인종, 문화, 특성 및 취향 등 서로 다른 배경과 경험을 지닌 타인을 편견 없이 수용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개발된 삼성어린이집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한국보육진흥원과 협력해 전국 95개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185명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시범 보급했다. 올해는 자율신청을 통해 330개 어린이집, 600여 명이 참여해 전년 대비 약 3배 확대됐다.

이날 ‘다양성 존중 실천∙적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18편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교육부 장관상인 대상은 시립한빛6단지어린이집 임보람 교사가 수상했다.

임 교사는 "유아가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친구와 소통, 협력해보는 경험을 제공하자자기 의견이 항상 맞다고 주장하던 유아들이 서서히 친구 의견을 받아들이고 차분히 경청하게 됐고, 친구와의 갈등이 줄어 교실 분위기가 변화됐다"며 "다양성 존중이 교실 변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가치임을 확신하게 됐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발굴된 우수사례는 '2025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우수사례집'으로 제작이 돼 삼성복지재단과 한국보육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연말 전국 보육현장에 제공될 예정이다.

류문형 삼성재단 류문형 부사장은 "미래사회 핵심역량인 다양성 존중이 전국 곳곳의 어린이집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이 반갑고, 해가 거듭할수록 현장의 문화가 달라지고 있음을 실감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성을 포용하는 보육문화가 당연한 원칙으로 자리 잡도록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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