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FA 100억' 한화행 임박

▲강백호 FA 100억, 한화 이적? 강백호 FA 100억…한화행 이적, 강백호 KBO 리그 잔류? 4년 총액 100억 원 수준의 계약 임박 (뉴시스)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인 강백호(26)가 한화 이글스와 계약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화 관계자는 20일 “구단은 어젯밤 강백호를 만나 FA 계약을 제안했다”며 “최종 계약까지는 마지막 조율이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구단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4년 총액 1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강백호는 원소속팀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가 가장 먼저 관심을 보였고 시즌 중 미국 에이전시와 계약하면서 메이저리그 도전 의지를 드러내 스토브리그 판도를 흔든 선수다. 그는 이번 주 미국으로 출국해 쇼케이스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한화와 협상이 급물살을 타며 미국행 일정은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가 협상에 나선 배경에는 2차 드래프트 이후 확보된 샐러리캡 여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드래프트에서 네 명의 선수를 떠나보내며 약 11억 원의 양도금을 확보했고 안치홍·이태양이 타 구단에서 지명되면서 추가적인 공간이 생겼다.

강백호는 우익수·1루수·포수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나 주포지션이 뚜렷하지 않아 일부 구단은 세 자릿수 금액 제시에 주저한 상황이었다. 한화가 100억 원을 제시하며 협상이 급진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백호 FA 100억, 한화 이적? 강백호 FA 100억…한화행 이적, 강백호 KBO 리그 잔류? 4년 총액 100억 원 수준의 계약 임박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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