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터, AI 심리상담 어시스턴트 등 심리지원 기술 고도화 추진

육군 제52보병사단(사단장 소장 이우헌)은 올해 상반기 인공지능(AI) 기반 아동심리검사 프로그램 ‘아맘때(아이 마음이 궁금할 때)’를 개발한 인사이터와 간부 자녀의 정서적 건강 발달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이후 프로그램을 통해 간부 자녀를 대상으로 100건이 넘는 심리검사가 시행되며 높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다.
사단은 희망하는 간부 자녀를 대상으로 AI 기반 아동심리·지능검사를 제공하고 약 5개월 간격으로 2회 검사를 해 아동의 정서 변화를 살폈다. 검사비(1인당 약 22만 원)는 전액 무료로 지원되었다.
‘아맘때’는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등록된 프로그램으로, AI 기반 그림심리검사(HTP), 행동·반응검사(CBCL), 부모양육태도검사(PAT), 인지능력검사(RAVEN) 등 4종의 심리검사를 통합 제공하였다.
검사 결과는 40쪽 내외의 보고서로 제공되며 전문 상담심리사가 이를 토대로 맞춤형 해석과 솔루션을 제시해 부모의 이해를 도왔다.
인사이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연구산업육성사업(주문연구기업 성장사다리구축(Scale-Up))’을 통해 심리검사 결과 해석을 자동화하고 상담 품질을 고도화하는 ‘AI 심리상담 어시스턴트’를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아동 심리검사 결과와 상담 데이터를 학습한 생성형 AI가 부모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답하고 필요 시 상담사와 연계되는 하이브리드 상담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상담사의 전문 언어와 상담 프로세스를 학습시켜 심리 해석의 일관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다.
인사이터는 아동발달센터 전용 SaaS 플랫폼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비대면 심리지원 솔루션 개발도 병행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심리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우헌 사단장은 “군 간부가 자녀 양육과 교육에 많은 관심이 있지만, 근무 여건상 충분히 지원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매년 간부들의 실질적인 복지 향상과 자녀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