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퍼코리아, 네팔로 보낸 한국형 젖소들 '하루 1.6톤 우유 생산' [포토]

▲14일 네팔 카말라마이에서 열린 여성낙농협동조합 우유집유소 개소식에 참석한 이혜원 헤퍼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내빈들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아스미따 수베디(왼쪽 세 번째부터) 네팔 농림축산개발부 과장, 구나 쿠마리 카말라마이 여성낙농협동조합 회장, 여수진 코이카 네팔사무소 부소장, 우펜드라 포카렐 카말라마이시장, 이 대표. (사진 제공=헤퍼코리아)

▲14일 네팔 카말라마이에서 열린 여성낙농협동조합 우유집유소 개소식에서 이혜원 헤퍼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스미따 수베디 네팔 농림축산개발부 과장, 가우리만 수레스따 바그마티 지역 농림축산개발부 국장, 여수진 코이카 네팔사무소 부소장, 구나 쿠마리 카말라마이 여성낙농협동조합 회장, 우펜드라 포카텔 카말라마이시 시장, 헤퍼코리아 이 대표. (사진 제공=헤퍼코리아)

민간 국제개발단체 헤퍼코리아(Heifer Korea)가 17일 "네팔로 101마리 젖소 보내기 사업을 통해 건너간 한국형 순종 홀스타인 젖소 가운데 착유소 63두가 신둘리 시범낙농마을에서 하루 1.6톤의 우유를 생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성과는 2022년 12월 헤퍼코리아가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와 협력해 한국형 우수 홀스타인 젖소를 네팔에 지원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혜원 헤퍼코리아 대표는 “현재 네팔 토종 젖소의 우유 생산량은 한국 젖소의 10%에도 미치지 않는다”라며 “우리 젖소가 하루 최고 45ℓ(리터)의 우유를 생산한 것은 신둘리 빈곤농가에 선물로 보낸 80두의 젖소가 현지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코이카와 함께 지속적인 낙농기술전수와 농가의 역량강화를 위해 힘쓴 결과"라고 밝혔다.

헤퍼코리아는 안정적인 원유 집유를 위해 한국형 젖소 수혜 농민들로 구성된 카말라마이 여성낙농협동조합과 지역 정부와 협력하여 8톤 규모의 우유 집유소를 설립했다. 또한, 코이카는 냉각탱크, 냉장고, SNF Fat 측정기, 밀크캔, 원유운송 차량 등 낙농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기자재를 지원해 시범 낙농 마을의 생산·유통 기반 강화에 힘을 보탰다. 사진제공=헤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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