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성인 비만율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성인 3명 중 1명이 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전국 258개 시군구에서 만 19세 이상 성인 23만 명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2024년 성인 비만율은 34.4%로 조사됐다.
남성의 비만율은 41.4%, 여성은 23.0%로 남성이 여성보다 약 1.8배 높았다. 남성의 경우 30대(53.1%)와 40대(50.3%)가 비만율이 높아 2명 중 1명이 비만이었다.
비만한 사람들 중에서 자신이 '비만하다'라고 인식한 비율이 남성 77.8%, 여성 89.8%였다. 비만이 아닌 사람 중에서도 주관적 비만 인지율은 남성 13.0%, 여성 28.2%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더 실제 체형과 인식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