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부산 A321neo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올해 3분기 매출 1763억 원, 영업손실 285억 원, 당기순손실 504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30%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3분기 실적 부진 배경은 △시장 공급량 대비 여객 수요 증가세 둔화 △단거리 노선 공급 과잉 및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운임 하락 △가용 기재 감소에 따른 운항 감축 등의 영향 등이 꼽힌다. 또한 환율 상승으로 정비비, 항공기 관련 비용도 전반적으로 늘었다.
에어부산은 4분기 기재 추가 도입 완료, 외주 정비 항공기 복귀 등으로 기단 정상화에 따른 공급량 회복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연내 일본 노선 여객 수요 회복세, 10월 추석 연휴에 이은 연말 성수기 특수 등 여객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다만 고환율 기조 등 대외 변수 영향으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은 남아있을 전망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계림·나가사키 부정기편 운항 등 신규 노선 발굴 및 부산~마쓰야마·비엔티안 등 겨울 선호 노선 운항 확대로 수익성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