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항상 다른 사람들과 나눠라.”
실리콘밸리를 이끌었던 썬마이크로시스템스를 창업한 미국 사업가. 정보 기술 분야에서 ‘자바’ 등을 만들며 22년간 공들였으나 그가 물러난 지 2년 만에 금융위기로 오라클에 인수됐다. 그가 2011년 사회 정보 및 시각화 회사인 스타트업 ‘웨이인(Wayin)’을 설립하며 새 출발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오늘은 그의 생일. 1982~.
☆ 고사성어 / 여인위선(與人爲善)
‘사람들로부터 좋은 점(善)을 취해 그것을 자신의 도리로 삼는다’는 말이다. 맹자는 세 사람의 전형적 태도를 들어 타인의 지적·선한 의견을 기쁘게 수용하고, 남의 좋은 점을 기꺼이 받아들여 자신의 덕으로 삼는 태도를 칭송하며 군자가 갖춰야 할 최고의 덕목이라고 결론지었다. 맹자(孟子) 공손추상(公孫丑上)에 나온다. “자로(子路)는 누가 자신의 과(過)를 알려주면 기뻐하고, 치수의 성인 우(禹)는 선한 말을 듣고 절(拜)한다. 성군인 순(舜) 임금도 스스로 밭갈고, 농사짓고, 도자기 빚고, 고기잡는 일까지 하였을 때에도 모두 남에게서 배운 것이었으니, 제왕이 되어도 예외가 없었다. 그러므로 군자에게 여인위선보다 더 큰 덕목은 없다[君子莫大乎與人爲善].”
☆ 시사상식 / 하이 인컴 트랩(High Income Trap)
선진국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는 현상이다. 빠르게 성장하면서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한 후에 성장 속도가 더뎌져 나타나는 다양한 현상들을 포함한다. 고학력 젊은 층의 실업률이 높아지고 저출산과 고령화가 심화하는 등의 사회적인 문제도 여기에 해당한다. 이 현상을 겪은 가장 대표적인 나라가 일본이다. 구조 개혁이라는 근본적인 방법 대신 재정 지출, 통화 완화 등의 근시안적인 정책을 썼으나 저성장을 극복하지 못했다.
☆ 한자가 변한 우리말 / 금세
한자어 금시(今時)가 변한 말이다.
☆ 유머 / 나눌 게 따로 있지
남자가 급히 공중화장실에 들어갔다. 시원스럽게 일을 보고 난 뒤 그는 흡족한 기분으로 주머니를 뒤졌다. 그런데 그만 휴지를 안 가지고 온 것이었다. 그는 옆 화장실 사람에게 정중하게 “저, 죄송하지만, 휴지 좀 나눠 주세요”라고 했지만, “저도 남는 게 없는데요”라는 대답만 들었다.
“그럼, 혹시 메모지나 다른 것이라도…”라고 물었지만, 대답은 똑같았다.
남자가 비장한 목소리로 다시 물었다.
“그럼, 만 원짜리를 천 원짜리로 좀 바꿔주십시오.”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