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베이스볼 시리즈 한국과 체코의 국가대표 평가전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을 시작하기에 앞서 모여 있다. (연합뉴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오늘(8일)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첫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체코와 만나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을 향한 첫 모의고사에 나선다.
이번 ‘K-베이스볼 시리즈’는 체코(8~9일)와 일본(15~16일) 두 팀을 상대로 펼쳐지는 4연전 평가전이다. 모든 경기는 지상파 MBC와 SBS에서 동시 생중계되며 네이버 스포츠와 치지직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첫 경기 선발 투수는 두산 베어스의 곽빈으로 정해졌다. 2023년 WBC를 시작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APBC, 프리미어12까지 꾸준히 대표팀 마운드를 지켜온 곽빈은 이번 시리즈에서도 핵심 투수로 기대를 모은다.

▲K-베이스볼 시리즈 한국과 체코의 국가대표 평가전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류지현 감독은 “곽빈이 한 달 넘게 실전에서 던지지 않아 감각 회복이 필요하다”며 “준비를 잘했고, 몸 상태도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체코전에서는 긴 이닝보다 경기 감각 점검에 중점을 둘 전망이다.
대표팀은 체코와의 2연전을 마친 뒤 12일 일본으로 이동해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이어간다. 류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우선으로 하면서 11월이라는 시기 특성을 고려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