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취임 1주년 맞아 시상⋯10월까지 총 908건 발동

▲한국남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은 최고경영자(CEO) 취임 1주년을 맞아 4일 부산 본사에서 '작업중지권 우수자 포상'을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료의 위험을 인지해 작업을 중지한 미담 사례 5건을 발굴·포상함으로써 작업중지권의 적극적인 실천과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근로자가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덕분에 2018년 이후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중대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남부발전은 올해 9월 정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따라 산업재해 발생의 우려가 있는 경우에도 작업중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현행 산업안전보건법보다 완화된 기준을 운영 중이다.
그 결과 10월 말까지 총 908건의 작업중지권이 발동됐으며 이 중 68%에 달하는 613건이 협력사 근로자들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주요 우수사례로는 고소지역 이동 동료의 안전 장구 미착용을 보고 즉시 작업을 중지시킨 사례, 크레인 방호장치 점검 없이 작업을 시작하려는 동료를 중지시킨 사례 등이 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보여준 근로자들의 용기와 책임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를 '안전의 시작점'으로 기억하고 확고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계속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