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은 4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내년 총주주환원율이 4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2444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27.5% 상회했다”며 “이는 보험사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 차익 5560억 원 발생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룹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지만, 보험금융 이자비용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증가했다”며 “은행 원화대출은 0.5% 성장했고, 순이자마진(NIM)은 조달비용 감소로 전분기 대비 3bp 상승한 1.48%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비이자이익도 개선세를 보였다. 우 연구원은 “비화폐성평가손실 330억 원이 있었지만, 보험사 손익이 반영되며 그룹 비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5.3%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 중 일회성 요인도 발생했다. 그는 “일회성 이익 5560억 원 외에 책준형 신탁 충당금(980억 원), 담보가치 하락 반영 충당금(540억 원), 소송 관련 충당금(320억 원) 등 일회성 비용이 총 1840억 원 발생했다”고 밝혔다.
우 연구원은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2.92%로 전분기 대비 10bp 상승했고, 보험사 인수 영향은 5bp 수준이었다”며 “올해는 12.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13%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CET1 비율 12.5%까지는 총주주환원율 35%, 이후에는 40% 수준이 예상된다”며 “4분기에는 밸류업 관련 추가 공시가 있을 것으로 보이고, 4분기 비과세 배당(주당 850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