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체육대회 상품 과거 화제

(출처=성심당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출처=성심당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3일 대전의 명물 성심당이 문을 닫는다. 직원 단합 행사 ‘한가족 운동회’ 때문이다.
성심당은 지난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1월 3일(월) 단 하루, 전 매장이 쉰다”며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모이는 연례행사 ‘한가족 운동회’가 열리는 날로 활기찬 시간을 보내고 더 밝은 에너지로 돌아오겠다”고 공지했다.
이날 휴무는 본점을 비롯해 케익부띠끄, 삐아또, 우동야, 플라잉팬, 테라스키친, 오븐스토리 등 성심당 계열 12개 매장 전체가 포함됐다. 행사 장소에는 약 1000명의 임직원이 모인다.
성심당은 지난해 10월에도 ‘한가족 캠프’를 열어 하루 휴무한 바 있다. 과거 행사 현장에서 공개된 경품 사진 또한 화제를 모았다. 현장에는 LG 스타일러, 아이폰, 아이패드, 갤럭시 워치, 애플 워치, 다이슨 청소기, 에어팟 프로 맥세이프 등 고가의 경품이 쌓여 있었다.
올해 역시 전 지점 동시 휴무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이런 건 재난문자급”, “KTX 예매할 때 팝업으로 띄워야 한다” 등 유쾌한 반응이 이어졌다. 대전 방문객들에게 상징적인 존재인 성심당의 휴무 소식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빵 공백’을 남긴 셈이다.
한편,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으로 출발해 ‘튀김소보로’, ‘부추빵’ 등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은 지역 명소다. 운영사 ㈜로쏘는 지난해 매출 1937억 원, 영업이익 478억 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