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출신 방송인 로빈과 그룹 LGP 출신 김서연 부부가 계류유산 판정을 받았다.
31일 김서연과 로빈은 부부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속상하지만, 결국 저희는 오늘 계류유산 판정을 받고 소파술을 하고 왔다”라며 “많이 응원해주신 만큼 기적이 생기길 바랐지만, 너무 희박한 확률이었나보다”라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부부는 “오늘 움직임이 거의 없는 걸 확인했고, 수술 잘 마치고 미역국 먹고 집에 와서 요양 중”이라며 “속상하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관심과 응원 받은 만큼 금방 힘내서 또 밝은 모습으로 꾸려나가도록 하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저희와 같은 상황이셨던 분들의 격려와 응원에 많이 힘을 얻고 있다”라며 “이번에는 아쉽게 못 만났지만, 몸 관리 열심히 해서 또 예쁜 우리 아기 만날 수 있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부부는 이날 유튜브 채널 ‘로부부’를 통해서도 수술에 이르게 된 과정을 공개하며 “12월쯤 다시 준비하면 된다고 한다. 자연임신으로”라고 서로를 위로했다.
두 사람은 “수술 마치고 회복 중이다. 응원을 많이 받아서 감사하다고 계속 전하고 싶었다”라며 “주변에 이런 분들 있었는데 금방 아기가 찾아왔다는 댓글도 있었다. 큰 힘이 됐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비정상회담’으로 얼굴을 알린 로빈은 지난 5월 김서연과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신 준비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난임 진단을 받았으나 자연 임신에 성공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