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일 LG화학에 대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12.9%, 43.5% 늘어난 6355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 달성이 추정된다"며 "석유화학은 중동 신증설 지연 및 중국 등 역내 수요 호조 영향에 수익성이 호조되고 정보전자소재 2차 전지는 전방산업 호전 영향으로 매출 및 수익 증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LG화학은 자동차용 전지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면서 향후 시장 성장 속도에 따라 LG화학 가치의 핵심이 될 수도 있다"며 "자동차용 전지 시장 또한 초기 HEV 시장에서 PHEV, EV로 빠른 전이가 전망돼 시장 발전 속도 및 부가가치는 기존 예상 보다 빠르게 커 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LG화학은 2015년 자동차용 중대형 전지로 2조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자동차용 전지 시장 선도기업으로 부상에 따른 정보전자소재 성장성이 우수하고, 가파른 가치 상승 전망에 목표주가를 올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