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백성문 변호사와 그의 아내 김선영 아나운서. (출처=백성문 변호사 인스타그램 캡처)
故 백성문 변호사가 별세한 가운데 ‘사건반장’에서 함께한 양원보 기자가 추모했다.
31일 양원보 기자는 JTBC ‘사건 반장’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아침 많이들 그 비보 접하셨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백성문 변호사의 별세를 알렸다.
이어 “몇 번을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백성문 변호사의 회복을 믿었기에 그간의 경과는 복귀 후 형이 직접 전해드리는 게 낫겠다 싶어 참고 또 참았다”라며 “향년 52세. 정말 터무니없이 짧은 시간”이라고 참담함을 전했다.
양 기자는 “누구보다 정의로웠고, 정감 가득했던 진짜 멋진 사람이었다”라며 “형은 투병 중에도 회복하면 다른 프로그램은 다 정리해도 ‘사건반장’은 하겠다고 했다.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지기 직전, 마지막으로 한 연락이었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많은 매체가 부고를 전하며 이름 앞에 수식어로 ‘사건반장’을 놓았더라. 그만큼 ‘사건반장', 그리고 우리 가족 여러분들은 형에게 큰 부분이었던 것 같다”라며 “형의 영면을 함께 기원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인은 암으로 투병하던 중 지난 31일 새벽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사망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다. 상주로는 아내 김선영 아나운서 등 유족이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 7시 엄수되며 장지는 용인 아너스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