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10대 1 주식 분할⋯투자자 매수 부담 감소

1주당 9주 추가 지급
분할로 매수 부담 감소

▲AFP연합뉴스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가 주식 분할을 발표했다. 1주당 1000달러를 넘어서던 주가를 나눈 만큼, 매수자의 매수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주주는 1주당 9주를 추가로 받게 된다.

30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이사회가 자사 보통주의 10대 1 주식 분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주식 분할의 목적은 회사의 주식 옵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직원들이 더욱 접근하기 쉬운 범위로 회사 보통주의 시장 가격을 재설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달 10일 장 마감 기준, 주주명부에 등재된 모든 주주는 11월 14일 장 마감 후 보유 주식 1주당 9주의 주식을 추가로 받게 된다. 분할 조정된 가격의 주식 거래는 11월 17일 개장 때부터 적용된다.

넷플릭스 주가는 지난 3년여간 급등해 현재 한 주당 1000달러가 넘는 수준이다. 올해에만 21% 수준 주식이 올랐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넷플릭스는 전날보다 1.04% 내린 1089달러에 마감했다. 그러나 주식 분할 발표가 나온 뒤 시간 외 거래에서 3% 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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