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남생활권, 검증된 전통 부촌 입지로 내 집 마련 인기 높아
-11월 분양 앞둔 ‘한화포레나 부산대연’으로 청약 열기 이어갈 것

최근 부산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는 청약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 전통적인 인기 지역의 신축 아파트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자산 가치가 검증된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자가 선별적으로 아파트 청약에 뛰어들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이 대연·남천 생활권(이하 '대남생활권')이다. 부산의 전통 부촌으로 옛 부산시장 관사(현 도모헌)가 있던 곳이다. 최근에는 명문학군과 결합한 고급 주거지로 주목받으며 인기가 높은 곳이다. 광안대교를 통한 해운대구로의 빠른 접근성과 지하철 2호선 황금라인, 부산 대표 명문고인 대연고 학군 등 대남생활권의 입지 편의성은 높다.
이런 이유로 최근 이곳에서 분양한 아파트 청약이 주목받았다. 실제로, 지난 8월 남천동 옛 메가마트 부지에서 분양한 ‘써밋리미티드남천’은 1·2순위 청약 결과 720가구 모집에 1만 6987건이 접수되며 평균 23.6대 1, 최고 326.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시 3.3㎡당 평균 분양가는 5060만 원으로 부산 역대 최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나온 흥행 성적이다.
대남생활권은 고급 주거지로 인식되며 인근 지역과의 아파트 매매가격 차이에서도 큰 격차를 보인다. 실제로 KB부동산시세 자료를 보면, 대남라인인 대연동의 ‘더비치푸르지오써밋’ 59.89㎡의 10월 기준 평균 매매가는 8억 7500만 원으로, 인근 대연역권역의 아파트와 비교해 최대 2~3억 원 수준의 시세 차이를 보인다.
업계에서는 연말까지 대남생활권을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한층 고조될 것으로 예상한다. 오는 11월, 남구 대연동의 대연3구역(구 반도보라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조성될 예정인 ‘한화포레나 부산대연’이 본격 분양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부산 부동산 시장이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대남생활권에서는 분양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는 삼익비치 재건축 물량을 제외하면 유일한 신축 아파트로 희소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한화포레나 부산대연’은 지하 2층~지상 24층, 6개 동, 총 367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의 104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는 대연동과 남천동 경계에 조성돼 대남생활권의 편리한 도심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남천초와 남천중을 비롯해 지난해 서울대 합격생 6명을 배출한 지역명문 ‘대연고’ 학군지다.
부산 부동산 상승장을 주도하는 황금라인인 지하철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과 남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인접한 광안대교와 황령터널을 이용한 주요 도심 접근성도 편리하다.
원스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췄다. 도보 거리 내에 경성대·부경대 상권과 대형마트, 은행, 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고 차량을 이용한 코스트코 부산점, 부산벡스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등 이용도 편리하다. 광안리 해수욕장도 가까워 휴양과 여가를 즐기기에 좋고 인근에는 이기대수변공원과 UN조각공원 등 쾌적한 주거 환경도 갖췄다.
한화포레나 부산대연의 홍보관은 부산 남구 대연동의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후문 인근에 있다.
분양 관계자는 “대남생활권은 부산 명문 대연고 학군지와 남천동 학원가, 지하철 2호선 황금라인이 지나는 전통 부촌으로, 항상 수요자의 관심이 높았던 곳”이라며, “사실상 대남생활권의 마지막 정점인 새 아파트 공급으로 희소가치가 높아 분양 전부터 청약 문의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