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공간정보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산업 밀착형 디지털전환(DX) 전략을 모색한다.
시는 오는 29일 오후 4시 해운대구 센텀동로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에서 '2025-3회 디지털전환(DX) 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DX포럼은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공동 주최하며, 올해는 ‘산업 밀착형 DX’를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열린다. 이번 포럼은 세 번째 순서로, ‘데이터에 좌표를 더하다: 공간정보로 확장하는 비즈니스’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먼저 ㈜선도소프트 최인호 상무가 '공간정보 기반 에너지 관리 플랫폼'을 주제로, 지역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GIS(지리정보시스템)으로 시각화하고 탄소배출을 분석·모니터링하는 플랫폼의 실제 운영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부산시 빅데이터과 김이호 주무관이 시가 보유한 교통·인구 통계 등 공간 데이터를 활용해 교통 인프라와 인구 밀집도를 분석하는 ‘빅데이터웨이브’ 활용 방안을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텔레픽스 정영상 팀장은 생성형 AI 기반 위성정보 플랫폼 ‘샛챗(SatCHAT)’을 소개하며, 원자재·재난재해·환경 분야에서의 위성데이터 활용 사례와 기술 이슈를 공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 촉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구축 △스마트시티 전환 가속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특히 ‘빅데이터웨이브(data.busan.go.kr)’를 중심으로 공공·민간 데이터를 통합 제공하고, 산업계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생태계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나영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공간정보와 인공지능을 접목한 디지털전환 사례를 시민과 공유함으로써, 공공부문과 지역산업이 함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