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 ‘Mirae Asset 3.0’ 시대 개막… AI·연금·IB 중심 조직 대개편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그룹이 24일 ‘Mirae Asset 3.0’ 비전을 선포하며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미래에셋그룹은 고객자산(AUM) 1000조 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개편은 그룹 차원의 체질 전환을 핵심 목표로,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 △AI·디지털 전환 △리스크 관리 선진화에 초점을 맞췄다. 전통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융합한 차세대 성장 모델을 제시하며, 인공지능(AI)·Web3 기반의 혁신금융과 글로벌 자산관리 체계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CEO) 교체를 통해 각사의 전문성과 역동성을 강화했다.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에는 신성장 투자 전문가 정지광 대표, 미래에셋컨설팅 대표이사에는 부동산개발 전문가 채창선 대표,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에는 새 리더 체제가 꾸려졌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개편의 중심에 있다. AI·디지털자산 경쟁력 확보를 위해 Tech&AI 부문을 신기술 전담조직으로 전환하고, Web3와 AI에 기반한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연금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3개였던 연금RM 부문을 4개로 확대, 공기업·다국적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전략적 영업을 강화한다.

또한, 자본시장 내 자금 공급 기능 강화를 목표로 IB사업부를 신설, 기존 IB1·IB2 부문을 통합 총괄하는 구조로 개편했다. 이와 함께 IMA(Investment Management Account) 본부를 신설해 위탁운용 사업을 본격화하고,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부문급으로 승격시켜 내부통제와 소비자 보호 기능을 힘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킬러 프로덕트 개발과 차별화된 투자전략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높인다. 글로벌 운용사로서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미래에셋생명은 AI 기반 효율화와 건강보험 중심 영업조직 강화를 추진한다. 상품 기획부터 고객 서비스까지 디지털 효율성을 제고해 보험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겠다"며 "모든 임직원이 '고객 최우선(Client First)' 철학 아래 고객 자산 증대를 위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미래에셋그룹 주요 직책자 인사 발령 내용.

<미래에셋캐피탈>

◇ 대표이사 선임

△ 정지광 대표이사

<미래에셋컨설팅>

◇ 대표이사 선임

△ 채창선 대표이사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 대표이사 선임 내정

△ 이태상 대표이사

<미래에셋증권>

◇ 사업부 대표 선임

△ IB사업부 강성범

◇ 부문대표 선임

△ Tech&AI부문 주세민 △ IT부문 박홍근 △ WM부문 이성우

△ 연금RM4부문 박신규 △ 연금혁신부문 이기상 △ IB1부문 성주완

△ IB2부문 김정수 △ 종합자산운용부문 박재현 △ 경영지원부문 권오만

△ 준법감시부문 기용우 △ 금융소비자보호부문 신윤철 △ 그룹위험관리부문 김승건

<미래에셋자산운용>

◇ 부문대표 선임 내정

△ PEF부문 배중규

다음은 미래에셋그룹 승진 인사 발령 내용.

<미래에셋증권>

◇ 사장

△ IB1부문대표 강성범

◇ 부사장

△ Tech&AI부문대표 박홍근 △ IPO본부장 성주완 △ WM1부문대표 최준혁

△ 그룹위험관리부문대표 노용우 △ 혁신추진단 임덕진 △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장 강문경

◇ 전무

△ AI솔루션본부장 주세민 △ 연금RM2부문대표 양희철 △ 대체투자금융3본부장 김정수

△ 법인솔루션부문대표 구종회 △ PI부문대표 서철수 △ 투자전략부문대표 김민균

△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장 성준엽

◇ 상무

△ 컴플라이언스본부장 기용우

<미래에셋자산운용>

◇ 전무

△ 인프라투자부문대표 김방현 △ 투자풀운용부문대표 주수용

△ ETF연금마케팅부문대표 손수진 △ 투자플랫폼사업부문대표 이우혁

<미래에셋생명>

◇ 부사장

△ 대표이사 황문규

◇ 전무

△ 디지털부문대표 최진혁 △ 보험서비스부문대표 김승환

<미래에셋캐피탈>

◇ 부사장

△ 대표이사 정지광

<미래에셋컨설팅>

◇ 전무

△ 대표이사 채창선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 상무

△ 리스크관리본부장 이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