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vs 삼성, 운명의 플레이오프 5차전…중계 어디서?

PO 마지막 경기, 승자는 잠실로 향한다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초 한화 선발 폰세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한화 이글스 대 삼성 라이온즈 4차전. 7회 말 1사 1,2루 때 삼성 김영웅이 3점 홈런을 친 후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202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진출팀이 가려지는 운명의 5차전이 오늘(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다.

정규시즌 2위 한화 이글스와 4위 삼성 라이온즈는 5전 3승제로 치러지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에서 2승 2패로 팽팽히 맞선 채 마지막 승부를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이기는 팀이 26일 개막하는 한국시리즈(7전 4승제)에서 정규시즌 1위 LG 트윈스와 맞붙는다.

이날 4차전 경기는 MBC가 생중계한다. 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이어지면서 한국시리즈 개막일은 애초 25일에서 26일로 하루 미뤄졌다.

한화는 정규시즌 투수 부문 4관왕에 오른 코디 폰세를 선발로 내세운다. 폰세는 올 시즌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로 리그를 지배했지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6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다. 김경문 감독은 “5차전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경기”라며 16승 투수 라이언 와이스까지 투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은 ‘가을 사나이’로 떠오른 최원태를 선발로 예고했다. 최원태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박진만 감독은 “컨디션이 좋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한화는 문동주, 김서현 등 젊은 투수진을 포함한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폰세가 최대한 긴 이닝을 책임지며 불펜 소모를 줄이는 것이 이상적이다. 삼성은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이어진 ‘원태펀치(원태인·최원태)’의 상승세와 4차전 연타석 홈런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만든 김영웅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화는 2006년 이후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린다. 삼성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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