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청. (사진제공=뉴시스)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유치에 실패한 광주시가 시민사회와 종교단체까지 포함한 각계각층과 추후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비상회위를 소집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무산 이후 지역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유관단체 비상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비상회의에는 의회, 종교, 대학, 시민사회단체, 학생회 등 지역 내 각계각층 대표가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광주시는 참석 단체에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과정과 이재명 대통령의 약속, 유치 기업에 제시한 지원정책 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광주시는 삼성SDS와 꾸준히 협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공마 마감(21일 오후 5시)까지 '가·부'에 대한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았다며 아쉬움도 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강기정 시장은 21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국가 AI컴퓨팅센터는 이 대통령의 공약이며 새정부 국정과제에도 '광주'가 명시돼 추진한 인공지능 3대강국 도약 핵심사업이다"며 광주 유치를 눈물로 호소했다.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광주시는 타 기업의 제안을 뿌리치고 삼성SDS와 꾸준히 협의를 하며 신뢰 관계를 형성했는데 삼성 측이 공모 마감 순간까지 어떠한 연락도 하지 않고 있다"며 "대기업의 행태가 불쾌하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