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정신 배우며...광주·부산 학생의회 '소통의 장'

▲광주와 부산의 학생들이 17일 18일 광주에서 학생의회 의정활동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광주와 부산의 학생들이 의정활동을 교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와 부산지역 학생 60명이 17일 18일 국립 5·18민주묘지와 전남 담양 일대에서 학생의회 의정활동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교류는 두 지역 학생의회가 자치역량과 협력의 가치를 배우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했다.

올해는 부산학생의회가 광주를 방문해 어울림 한마당, 청소년 정책을 제안했다.

게다가 5·18민주묘지 참배, 체험활동 등을 함께하며 지역의 특성을 이해하고 자치문화를 공유했다.

두 지역 학생의회 학생들은 청소년 의정협력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공동 정책토론을 진행했다.

또 5·18민주묘지 참배와 추모관을 방문해 민주·인권 정신을 함양했다.

광주시교육청과 부산시교육청은 앞으로 학생의회 간 협력체계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또 다양한 자치프로그램을 추진해 전국 단위 학생 의회교류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부산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박갑숙 장학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의 경계를 넘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배웠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학생의회교류는 학생들이 스스로 민주적 의사결정을 경험하고 협력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교육감은 "다른 지역 학생자치와 연대를 강화해 학생들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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