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 문학의 만남을 통해 ‘몸과 마음’을 인문학적으로 탐구

성균관대학교 성균인문아카데미(SHA)는 21일 의학과 문학이라는 두 시선을 통해 인간의 삶을 성찰하는 ‘2025 성균인문아카데미 명사특강’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명사특강은 ‘몸과 마음, 인문학에서 다시 보다 – 인간을 이해하는 두 갈래의 시선’을 주제로 이대목동병원 김청수 교수와 나태주 시인이 강연자로 나선다.
강연은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6층 소향·송천 강의실에서 21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1교시에는 김청수 교수가 ‘유병장수의 시대, 슬기로운 암 극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김 교수는 고령화 사회 속에서 질병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의 현명한 태도를 제시하며 의학적 관점에서 인간의 몸을 이해하는 새로운 인문학적 해석을 공유할 예정이다.
2교시에서는 나태주 시인이 ‘삶을 바라보는 시인의 시선 – 시를 위한 몇 가지 질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나 시인은 시를 통해 바라본 인간과 자연, 일상의 의미를 이야기하며 문학이 지닌 치유의 힘과 삶의 아름다움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의료와 문학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를 잇는 통합적 인문학의 장으로, 인간의 몸과 마음을 동시에 탐구하는 사유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강연은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되며 참가 신청은 성균인문아카데미 사무국을 통해 가능하다.
고재석 성균인문아카데미 주임교수는 “이번 명사특강은 인문학이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실천되고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성균관대는 시대를 읽는 인문학적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